‘악동클럽’ 이태근 코로나 백신 맞고 투병 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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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향년 4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5일날 발인을 마쳤다. 

빈소는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태근은 2022년 2월 백신 3차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  백신 접종 후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3년 여간 입원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태근 부인은 페이스북에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입니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 (성인 남자 키 178cm 몸무게 45kg 미만)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입니다”며 “지주막하출혈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앞으로 뚜렷한 치료 방법이나 계획이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태근이 쌍둥이를 둔 가정의 가장이지만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해 가족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이태근은 백신과 지주막하출혈 사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생인 이태근은 2001년 MBC TV ‘목표달송 토요일-악동클럽’을 통해 데뷔한 1세대 오디션 스타다. 악동클럽 해체 후 디에이디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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