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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입자가 침대 위 ‘천장’에 붙여둔 의문의 박스… “당장 도망쳐라” 난리 난 사연

이사 앞둔 집 천장에 상자 붙어 있어 고민인 남성 사연

Teepr

이사를 앞둔 남성이 집 천장에 상자가 붙어 있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언을 구하자 “당장 계약 취소하라”는 조언이 쏟아졌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이사하기 전 새집에 방문했다가 천장에 상자가 붙어 있는 것을 봤다는 중국인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이게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다. 집 천장에 상자가 붙어 있는데 이전 세입자가 두고 간 것 같다”면서 “그냥 떼어버려도 되는 거냐. 하필 위치가 침대 위”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침대 위 천장 끝부분에 상자가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상자에는 투명 테이프가 덕지덕지 발라져 있었는데, 침대를 향해서는 뚫려 있었다.

누리꾼들 “당장 이사 가라… 층간소음 심할 듯”

이 사진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집 계약을 취소하라며 이사하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딱 보니까 윗집 층간소음이 심했나 보다. 우퍼 스피커 붙여뒀던 거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결국 윗집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 같다. 집 계약 취소하는 걸 추천한다”면서 “전 집주인이 층간소음 못 견디고 이사 가는 거 같다”고 예상했다.

층간소음은 별거 아닌 듯해도 살인 사건까지 일어나게 만드는 무서운 문제다.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도 층간소음에 보복할 목적으로 천장에 스피커를 설치해 귀신소리 등을 울린 부부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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