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제주소주 인수합병 추진
오비맥주가 ‘제주소주’ 인수를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소주의 인기 확장에서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의 자회사인 오비맥주는 제주소주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제주소주의 생산 용지와 설비, 지하수 이용권 등을 양도받는다. 오비맥주가 소주 사업에 진출한 건 지난 1998년 AB인베브에 인수된 후 처음이다.
이에 오비맥주의 이번 인수 결정이 소주 시장 판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오비맥주 “글로벌 동반 진출로 수출 역량 강화할 것”
제주소주는 제주도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소주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오비맥주는 제주소주를 품어 글로벌 시세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의 성장 및 견인에 전념하는 한편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파리에서 한국식 포장마차 테마의 홍보 부스 ‘카스포차’를 운영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카스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다져왔으며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가 국제 무대에서 카스의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했다.
오비맥주는 K-컬처를 넘어 K-푸드 등 식음료까지 확장되고 있는 K-열풍을 카스와 제주소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오비맥주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비맥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맥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는 동시에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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