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8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며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했다.
1982년에는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1996년까지 MBC ‘뉴스데스크’와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 일기 예보를 담당했다.
과거 기상캐스터의 개념이 없던 시절 직접 방송국 스튜디오에 출연해 일기도를 직접 그려가면서 기상 예보를 설명해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전 통보관은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기상의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이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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