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 발생한 청라 아파트 25층의 충격적인 현 상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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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

MBC 'PD수첩'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사건이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주민들이 지금도 악몽 같은 일상을 지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지난달 1일 발생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이 다뤄졌다.

화재 이후 주민들의 일상은 멈춰버렸다. 주민들은 집안 곳곳을 침투한 분진 가루와 누수 피해 등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이들은 피해 복구 전까지 임시 대피소나 숙박 시설을 떠돌며 생활하고 있었다.

주민들은 도배를 새로 하고, 살림살이들을 전부 청소했지만 청소 후에도 분진 가루가 끝없이 나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MBC 'PD수첩'

아파트 주민 “집 자체가 분진 덩어리” 토로

또 화재로 인한 막대한 재산 피해뿐 아니라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화재 발생 후에도 ‘분진 지옥’에 갇혀 악몽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었다.

한 아파트 주민은 “사실 차보다는 제 생활이 더 힘들다. 차는 그냥 어떻게 하겠는데 일상생활이 다 무너졌다. 집 자체가 분진 덩어리”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집안 곳곳 까만 분진 가루가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욕실 슬리퍼를 들자 그 경계가 뚜렷하게 보여 충격을 안겼다.

사건 이후 벤츠 전기차 차주들은 입을 모아 ‘벤츠에게 속았다’고 말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 당시 홍보했던 CATL이 아닌 파라시스 제조업체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지적했다.

YouTube ‘M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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