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년 목숨 구한 골든 리트리버 영상 ‘화제’
순둥순둥한 성격으로 ‘천사견’이라고 불리는 골든 리트리버.
최근 어린 소년을 구하며 자신이 천사견임을 증명한 리트리버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광둥성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CCTV 영상에는 영리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자칫하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어린 소년의 생명을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견주는 출장으로 인해 집을 비우면서 며칠 동안 반려견을 처제의 집에 맡겼다.
처제의 아들, 즉 견주의 조카는 강아지가 생기자 매일 녀석과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소년은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이 모습은 집 마당을 비추는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소년은 나무 아래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노는 모습이다. 그런데 뒤에서 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리트리버가 갑자기 소년의 옷을 물고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예상이라도 한 듯 하늘에서 떨어진 커다란 나뭇가지
소년은 녀석의 힘에 이끌려 자동차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그 순간, 하늘 위에서 커다란 나뭇가지가 장난감 자동차를 향해 곤두박질쳤다.
소년이 그대로 타고 있었다면 크게 다칠뻔한 상황이었다.
리트리버는 마치 나뭇가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한 듯했다.
놀란 소년은 멍한 표정으로 떨어진 나뭇가지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이후 집에 돌아온 견주는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다 이 장면을 보게 됐다고.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영웅견이다”, “와 진짜 큰일 날 뻔했다”, “강아지가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 “골든 리트리버를 키워야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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