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한화시스템이 메달까지 따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뜻밖의 큰 수확을 거두며 미래를 밝혔다.
24일 한화시스템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국제기능올림픽’ 통신망분배기술 종목에 출전한 자사 제조팀 서희원 사원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직원이 해당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은 만 17세부터 22세까지의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직업기술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사이버보안, 디지털건축, 로봇시스템통합, 통신망분배기술 등 63개의 다양한 종목이 있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73개국 1400여 명이 참가했다.
서희원 사원이 은메달을 따낸 통신망분배기술 종목은 통신 케이블을 요구조건에 맞게 설계·포설·접속하고, 높은 품질의 통신을 구현하는 기술력을 겨루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서희원 사원은 2022 전국기능경기대회와 2023 국가대표 선발전의 통신망분배기술 종목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인재다. 서 사원은 평소에는 대회 준비와 회사 업무를 병행하고, 합숙 훈련 때는 회사로부터 유급 휴직과 지원금 지급 등 지원을 받으며 훈련에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서희원 한화시스템 제조팀 사원은 “함께 일하는 회사 선후배님들의 응원과 배려,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7년 동안 간절하게 이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해왔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비행기 앞좌석 승객이 의자 등받이 갑자기 젖혀 노트북 액정 박살 났습니다”
- 2위 “배달은 최대 1300원↑”… 롯데리아, 내일(24일)부터 매장·배달 가격 다른 ‘이중가격제’ 도입
- 3위 노홍철에게 “연예인이냐”묻더니… 더 좁은 좌석으로 자리 바꿔달라 황당 요구한 아줌마
- ‘B형 남자+O형 여자’ 사귀면 다른 커플들보다 ‘불꽃 스킨십’ 속도 나온다
- “야, 우냐?” 말싸움 못하는 ‘소심이’ 친구들이 가진 5가지 특징
- 집 좁다며 ‘진격의 거인’ 32권 내다 버린 엄마… 20살 아들한테 고소당했다
- 우리집 댕냥이 10분 동안 껴안고 꼬순내 맡으면 집사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효과
- “추가금 냈으니 많이 주세요”… 사장님 두 눈 의심하게 만든 손님의 당당한 요청사항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