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맛잘알’끼리만 만들어 먹던 인기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가 먹기 편한 컵라면으로 나왔다.
지난 23일 농심은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각종 재료와 시간을 들여 만들어 먹어야 했던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꾸덕한 특징을 구현했다.
여기에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하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더욱 진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첫날, 서울 동작구 농심 R&D센터에서 직접 맛본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시중 판매되고 있는 크림 베이스 라면 중 탑티어다”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기존 신라면의 1/3 수준의 매콤함이 중간중간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기존 레시피를 뛰어넘는 맛을 보여줬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핫바, 반숙란, 스트링 치즈 등을 더해 나만의 ‘신라면 툼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이날 ‘볶음 김치’를 활용한 이색 레시피도 탄생해 색다른 맛을 더했다.
다양한 토핑 중에서도 우유와 루꼴라, 방울 토마토를 활용한 레시피는 레스토랑 파스타를 연상케 하는 퀄리티를 자랑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매운 라면’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크림 베이스 라면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한 농심. 이런 맛을 구현하기 위해 1년을 준비했다고 한다. 개발 기간 동안은 하루에도 몇 번씩 테스트를 반복하고 레시피를 수정하는 등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농심은 향후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크림파스타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향후 글로벌 출시를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권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전날(23일)부터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를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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