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은 느낄 뿐” 비빔밥 먹었을 때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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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입으로 섭취한다고 바로 내 몸 안의 영양소가 되는 게 아니다. 혈관 안으로 들어와야 비로소 내 몸 안에 들어온 것이다. 이게 바로 ‘흡수’다. 음식이 흡수되는 과정을 대표적인 한식 비빔밥으로 설명하려 한다.

우리가 비빔밥을 먹으면먼저 치아로 잘게 씹는 물리적 해체 과정을 거친다. 그런 다음 위에서 효소를 동원해 화학적으로 분해한다. 이 과정이 ‘소화’다.

소화가 끝나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세영양소로 변해 혈관 안으로 흡수된다.

즉 혈관 안으로 들어올 때는 3대 영양소와 미세영양소 형태로 들어온다. 먹은 음식의 모양과 맛은 내 혀와 위, 뇌가 느낄 뿐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unung Noor Aisyah-Shutterstock.com

혈관 속으로 들어온 영양소의 종류와 양도 중요하다. 내가 먹은 음식보다는 혈관 속으로 흡수된 영양소의 종류와 양에 따라 내 몸과 마음이 반응한다.

실제로 입에 넣어서 씹을 때까지는 비빔밥이지만, 삼키고 나면 내 몸은 비빔밥인지 아닌지 구분하지 않는다. 오로지 내 몸과 다른 물질로 여길 뿐이다.

그렇다면 비빔밥 자체는 어떤 영양소를 갖고 있고,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Metamore Studio-Shutterstock.com

비빔밥에는 다양한 채소가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있다.

밥과 고기가 함께 들어가 에너지를 공급해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계란을 얹으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고추장과 함께 먹기 때문에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고추장에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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