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조직과 세포로 운반하고 온 몸의 신진대사를 주관하는 등 신체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건강하지 않은 식사와 생활습관 등을 계속하다보면 혈액에 콜레스테롤 같은 노폐물이 쌓여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노폐물로 탁해진 혈액을 다시 맑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액을 맑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알아보자.
1. 미역
미역에는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맑게 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후코이단은 혈전을 예방해주고, 라미난과 크로로필은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깨
깨에는 세사미놀과 세사민이 포함되어 있다. 세사미놀은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해 혈관을 보호하고, 세사민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깨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3. 마늘
마늘에는 알리신과 스콜지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알리신은 지질과 결합해 피를 맑게 하고, 혈소판에 작용해 혈전 형성을 방지한다. 스콜지닌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가 잘 돌게 한다. 마늘을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될 수 있다.
4. 감귤
감귤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한다. 또한, 감귤 껍질 안쪽의 흰 섬유질과 과육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비타민P가 있다. 칼륨도 많이 들어 있어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오징어
오징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타우린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심장 수축력을 높여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킨다. 거기에 부정맥이나 심부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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