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으로 전 보호자에게 버려진 뒤 새끼를 잃는 아픔까지 겪은 유기견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올라온 한 유기견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울렸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유기견은 피부병으로 가족에게 버려졌다. 그 이후로 1년간 쭉 처음 유기된 동네를 맴돌며 살고 있다.
이 유기견은 지난 7월엔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 탓에 6마리 중 4마리는 무지개다리를 먼저 건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은 2마리도 엄마처럼 피부병을 앓고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유기견의 상태는 이미 최악을 넘어선 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언제 눈을 감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유기견이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에는 피부병이 상당히 진행된 유기견의 모습이 담겼다. 유기견의 몸 곳곳에는 드물게 털이 남아 있었다. 특히 등은 큰 크기의 검은 반점들로 흉측하게 덮여 있어 충격을 안겼다.
또 영상에는 새끼의 모습도 담겼다. 그러나 새끼도 유기견처럼 몸에 털이 듬성듬성 나 있어 피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기견 입양이나 임시 보호에 관한 문의는 010-9550-0308로 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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