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시술을 받다가 ‘대머리’ 됐다는 여성의 사연
“염색 한 번 잘못했다가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됐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bastillepost)는 집 앞 미용실에서 염색 시술을 받다 탈모까지 생겼는데 전혀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사는 여성 A씨는 집 앞 미용실에서 파마 시술을 받았다. 그런데 파마하자마자 머리카락이 뚝뚝 끊기더니 거의 대머리가 됐다고 호소했다.
그는 “미용사가 머리카락에 약을 바를 때부터 느낌이 이상했다”면서 “15분 뒤부터 두피 통증이 느껴졌는데, 미용사는 두피에까지 약을 발라야 파마가 오래 지속된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 보상금 2000위안 요구했지만…
다음 날 A씨는 머리카락이 끊겨 미용실 측에 항의했는데, 미용실 측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10일 연속 머리카락이 끊기고 빠지는 현상이 반복됐고 정수리 부분은 거의 대머리가 됐다고 호소했다.
결국 A씨는 병원에 가서 진찰까지 받았는데, 그 결과 접촉성 피부염이었다. A씨는 미용실에 가서 2,000위안(한화 약 38만 원)의 보상금을 요구했으나 절반인 1,000위안만 받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머리 염색 후 탈모와 같은 비극을 피하기 위해서는 염색 중 두피에 가려움증이나 불편함이 있으면 즉시 씻어내고, 모발 염색이 처음이거나 새로운 염모제를 사용할 때는 알레르기 테스트를 진행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절친’ 최진실 묘소 찾은 이영자 “많이 그리워… 이젠 웃으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 2위 학생·교사 태운 ‘수학여행’ 버스 화재… 23명 사망 추정
- 3위 “서울 아파트값 장난 아냐”… 부모님 집에 빌붙어 사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까지 나왔다
- 대세 보이그룹 ‘트레저’ 글로벌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한 크록스, 2024 가을·겨울 캠페인 전개
- 지하철서 양보 강요한 노인에 ‘1400원’ 달라고 말한 남성… ‘사이다’ 반응 쏟아졌다
- ‘일본의 투다리’ 토리키조쿠 드디어 홍대 오픈… 일본에서는 가성비, 한국에서는?
- ‘KBO 정규시즌 우승’ 기념으로 EV6 내걸었다… 기아, 역대급 경품 팍팍 쏜다
- ‘키스’하면 죽을 수도 있는 25세 여성… 남친에게 제시한 3가지 규칙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