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풍여행 예약 폭주…여행사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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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서 일본으로의 단풍여행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는 10월부터 12월까지 단풍여행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은 북쪽의 냉대 기후부터 남쪽의 열대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 패턴을 보이는 지형적 특성 덕분에 오랜 기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교토 청수사 / 모투투어

특히 오사카, 교토, 도쿄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폭염으로 여름 휴가를 미룬 여행객들이 가을이 되자마자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올해 일본 단풍이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다양한 기후 패턴 덕분에 지역마다 특색 있는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일본은 계절과 무관하게 항상 많은 여행수요를 보이지만, 특히 가을에는 단풍 명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맞춰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여행사들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지역별 단풍 예상시기 그래픽. / 모두투어

모두투어에 따르면 일본의 지역별 단풍 시기는 북해도, 알펜루트 등 북쪽 지방은 9월 초순에서 11월 중순이다. 따뜻한 오사카, 규슈 등의 남쪽 지방은 11월 초순에서 12월 중순이다. 절정으로 예상되는 11월 중순 일본 내 지역별 예약 비중은 오사카, 북규슈, 홋카이도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기온이 떨어진 이후 최근 일주일간 해외여행 예약률이 전주 동기 대비 35% 늘었다”며 “일본 지역은 출발 임박 시점에도 예약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여 일본 가을 단풍 기획전을 연장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오사카성. /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북해도 3박4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북해도 신궁, 도야호 유람선에서 탁 트인 가을 전경을 보는 일정이다. 온천수 효능이 좋기로 유명한 조잔케이 온천마을에 위치한 죠잔케이 뷰 호텔에서의 온천 1박도 포함돼 있다.

특히 12월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오사카 핵심관광 2박3일 패키지 상품은 오사카성과 교토 청수사에서 고즈넉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고베 풀패키지(대형 복합몰 투어&온천 체험) 또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선택관광 △일정 중 자유식 3회 등 여행 자유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계절과 무관하게 모든 계절 여행수요가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폭염에 휴가를 미룬 영향인지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자 예약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올해 일본 단풍은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고 예약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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