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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다가 오른손 부러져 오열하더니… “숙제 못하겠네” 의사 말에 웃음 터진 소년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오른손 골절된 9살 소년

Weibo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오른손이 골절된 9살 소년이 보인 ‘웃픈’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골절상을 당한 안후이성 푸양시에 사는 9살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소년 A군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에 속하는 지난 3일 친구들과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오른손이 부러졌다. A군은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며 검사까지 거부했다.

A군은 오랜 시간 엄마의 다독임 끝에 겨우 진정했고, 검사 결과 한 달 동안 깁스를 착용해야 했다.

“숙제 못 하겠다” 의사 말에 180도 다른 반응 보여

그런데 A군은 검사가 끝나자마자 180도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의사가 “회복까지 한 달이 걸린다. 연필도 못 쥘 텐데, 숙제도 못 하겠네~?”라고 말하자 입꼬리가 귀에 걸렸다고 한다.

A군은 한 달간 공부를 못 한다는 말에 눈물을 뚝 그치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에 A군의 엄마는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달간 일 못해서 쉬어야 한다고 하면 나도 웃을 거 같긴 하다”, “얼마나 공부하기 싫었으면 그랬을까 안타깝기도 하다”, “원래 저 나이 땐 실컷 뛰어노는 게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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