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 3주 만에 모습 드러낸 곽튜브
같은 그룹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은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곽튜브가 웹 예능을 통해 복귀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는 “리얼 갱으로 거듭난 5인의 살벌한 진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곽튜브는 방송인 김풍, 침착맨, 빠니보틀, 키드밀리와 대화를 나눴다.
김풍은 뒤늦게 도착한 곽튜브에게 음료를 건네며 “너 요즘 다이어트 하니?”라고 물었다. 최근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해 살이 빠졌다고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곽튜브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씁쓸한 미소만 지었다.
빠니보틀이 곽튜브를 향해 “얼굴이 4분의 3이 됐다”고 하자 곽튜브는 “많이 빠지진 않았나 보다 4분의 3이면”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자숙 시간 가졌던 곽튜브, 방송 출연해 미소
빠니보틀은 다시 “반쪽이라고는 못 하겠다”며 웃었다.
이후 정장으로 환복한 출연진들이 바지가 헐렁한 듯한 곽튜브의 어정쩡한 핏을 보고 “지금 허리가 남는다”고 했고, 곽튜브는 “왜 이렇게 큰 걸 샀냐”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평소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던 곽튜브가 ‘멤버 따돌림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대리 용서’했다는 이유였다.
논란에 대해 곽튜브는 영상을 내리고 두 차례 사과했으나 여진은 계속됐다.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폭 예방 공익광고가 유튜브에서 비공개 처리됐고, 부산 국제트래블페어는 곽튜브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후 곽튜브는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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