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후 대박난 비빔대왕 식당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화제 속에 종영한 가운데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곤룡포를 입고 등장해 비빔밥을 선보였지만 “짜요”라는 한 마디 심사평으로 ‘광탈’ 해버린 ‘비빔대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독특한 신념과 노래를 부르며 비벼 먹는 방식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운영하는 식당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러자 비빔대왕은 뜻밖의 대자보를 들어올렸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유종대왕 유비빔’ 유튜브 채널에는 ‘비비러 오실때 참고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비빔대왕이 사과와 함께 공개한 ‘맛집 목록’
영상에서 비빔대왕은 “먼저 비빔대왕을 응원해주시고 전주 비빔소리라는 먼곳까지 발걸음 해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굉장한 맛집이 아닙니다. 비빔철학을 가득 담은 따뜻한 음식을 내어드리려 노력하는 평범한 비빔밥집 입니다”라며 “넷플릭스 방영 이후 예상 못한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은 비빔소리는 많은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제대로 못한 채로 한꺼번에 손님들이 몰려 응대가 상당히 미흡했습니다. 미흡한 시스템으로 불편하게 식사를 하시게 한 점 사과말씀 올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비빔대왕은 “시스템을 보완하여 야외 식사공간 일부를 웨이팅석으로 마련하고 식사하시는 분들은 좀 더 편하게 식사 하실 수 있도록 바꾸었습니다만 테이블이 많지 않은 관계로 여전히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다가 식사를 하시게 되어 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변 식당들을 소개했다. 자신의 가게에만 몰리는 손님들을 분산해 동반성장하고자 하는 배려가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지만 음식을 드시는분들에게는 최선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이해해 주시고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전주 모든 곳들이 맛집이오니 참고하시어 맛의 고장 전주에서 맛있고 신명나게 비비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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