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아이 발톱 깎인 ‘빌런’ 엄마
최근 지하철,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손발톱을 깎는 ‘빌런’ 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 가운데 가장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할 식당에서 아이의 발톱을 깎이는 부모가 목격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매체 ‘Teepr’에 따르면 사건은 대만의 한 유명 초밥 체인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식당을 찾은 A씨는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떨어진 발톱 조각 치우지도 않아
A씨는 “식사를 하려고 대기하던 중 아이어머니가 식당 좌석에서 딸의 발톱을 깎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기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는 건가”라며 “깎고 나서 바닥에 발톱이 가득 떨어져 있었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어린 여자아이와 그의 부모가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좌석 구석에 앉은 모습이다.
아이는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신발을 벗고 왼발을 엄마의 무릎 위에 올렸다. 그러더니 엄마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집 거실 마냥 딸의 발톱을 깎이기 시작했다.
식당 바닥에는 떨어진 발톱 조각들이 널려 있는 모습이다. 이후 아이 엄마는 발톱을 치우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 모습에 분노했다. 댓글에는 “종업원이 발톱까지 치워야 하나”, “아이는 뭘 보고 자라냐”,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다”, “공공의식이 전혀 없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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