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병원 사망사고로 결혼 연기 EXID 하니… 두 달 만에 근황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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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ahnanihh'

양재웅 정신건강전문의와 결혼을 연기한 그룹 EXID 하니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달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북부 안쫄에 있는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에 하니는 EXID 멤버들과 함께 참석한다. 

하니는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은 EXID 활동을 시작으로 해외 팬들을 위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하니는 열애 중인 양재웅 원장과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 양 원장의 병원 환자 사망 사고 가 발생하면서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또 출연하기로 한 JTBC4 ‘리뷰네컷’에서도 자진 하차를 해야했다.  

하니의 공식 활동은 2개월 만에 재개한 것으로 양재웅 병원장과는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한 사고가 났다. A 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쯤 병원 내 안정실에 홀로 격리됐다. 

이후 A 씨가 저항하자 의료진은 사망한 날 약 2시간가량 그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치를 실시했다. 부검 결과  A 씨의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밝혀졌다.

이에 양 원장 측은 사건이 알려진 후 “환자분의 사망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Instagram 'karuna_ni_'

A 씨의 유가족은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양 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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