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만들어 쓰던 남성, 집 앞 전기 배전함에는 ‘마약’까지 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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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사용으로 경찰에 추적당하던 피의자… 검거했더니 ‘마약 사범’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위조지폐 사용으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 남성이 집 앞 전기 배전함 앞에서 잠이 든 상태로 발견돼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남성은 마약에 잔뜩 취해있는 상태였다.

지난 1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전기 배전함 속 숨은 OO까지 찾아낸 놀라운 경찰의 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김천경찰서는 ‘젊은 사람이 오만 원을 내고 담배를 바꿔갔는데 알고 보니 위조지폐였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알고보니 문제의 남성은 김천경찰서 외 타 경찰서에서도 쫓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게 뒤를 밟혀 끈질긴 추격을 받게 된 피의자는 도주에 이용하던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도주하는 남성을 붙잡기 위해 경찰은 인근 기동순찰대와 소방, 지역 경찰서 등에 수색 공조를 요청했고 수사과 경찰관들을 통해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탐문 수색을 진행했다.

마약 취해 집 앞 전기 배전함 앞에서 잠든 남성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CCTV를 통해 피의자의 도주로를 확인한 경찰은 거주지로 향하는 남성의 모습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마약’에 취한 채 전기 배전함 앞에서 잠이 든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피의자는 현재 위조통화행사, 마약 투약 등의 죄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약에 찌들어사는 사람들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한 놈들이 많구나”, “위조지폐에 마약에 아주 가지가지한다”, “끝까지 검가하는 모습이 멋있다. 고생 많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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