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경영 효율성 위해 ‘희망퇴직’ 처음으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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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1988년 법인 설립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다음 달 4일까지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기본급 18개월의 특별퇴직금과 재취업 지원금 1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또 자녀 학자금이 있을 경우 최대 2명까지 인당 1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다방면의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1989년 5월 국내 최초의 편의점인 서울 올림픽점을 오픈했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계의 ‘원조’로 꼽힌다. 그러나 편의점 후발주자인 GS25, CU 등이 점포 수를 빠르게 늘리며 급성장하면서 업계 3위로 밀려나게 됐다.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세븐일레븐은 최근 비용 감축을 위한 고강도 군살 빼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세븐일레븐 자료 사진. 최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다음 달 4일까지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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