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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당황스럽네요 ㅎㅎ
씻기 싫어하는 아들 녀석 오늘은
특별히 아빠가 직접 목욕을 시켜주려했는데요
욕실에서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들어오라고
불렀는데 들어오지 않는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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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 도대체 방에서 뭐하나 봤더니
글쎄 고양이한테 밟혀서는 움직이지 않고있네요 ㅎㅎ
어쩜 이리 귀여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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