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광저수지에서 19일과 20일 양일간 ‘8회 양곡은행나무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괴산군이 주최하며, 문광저수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행나무길 노래자랑 △ 가수 고려진 등 초청 가수 공연 △추억의 사진 전시회 △은행 굽기 체험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은행알 멀리 던지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 지역 특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은행나무길은 가을철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묘목장사를 하던 주민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하면서 조성했다. 황금빛 단풍이 내려앉는 가을이면 전국에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진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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