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저하 여부 알고 싶다면 ‘이것’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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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이 빠를수록 면역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맥박. / PeopleImages.com – Yuri A-shutterstock.com

차움 오효주(제1저자)·이윤경(교신저자)·서은경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성인 남녀 7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안정 상태의 심박수와 NK세포 활성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대사질환 및 염증 관련 지표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안정 상태의 심박수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대사질환 및 염증 지표와 NK세포 활성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심박수가 빠른 그룹은 대사질환 및 염증 지표가 높고,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안정 시 심박수가 빠를수록 체내 염증 지표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코티졸이 심박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알코올, 카페인 섭취의 조절 필요성도 확인됐다. 코티졸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심박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오효주 교수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안정 시 심박수가 면역 기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윤경 교수는 “고열이나 염증 반응이 없더라도 갑작스러운 안정 시 심박수나 혈압의 상승이 있으면 면역력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평소 휴식기 심박수를 관찰하는 것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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