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일(한국시간) 안세영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3위 왕즈이에게 0-2로 완패했다.
안세영은 1게임을 10-21로 내줬으며, 2게임에서도 8-11에서 8연속 실점을 하며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였다.
앞서 파리 올림픽 후 무릎 부상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안세영은 이달 초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세계 랭킹 1위를 내주며 2위로 내려간 바 있다.
이후 안세영은 재활을 거쳐 이달 초 전국체전에 출전하며 코트로 복귀했다.
덴마크오픈을 통해 다시 국제 무대에 나섰지만 상대 전적 8승 2패로 앞섰던 왕즈이에게 큰 점수 차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안세영은 11월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정도만 뛰고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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