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결혼 4년 5개월여 만에 이혼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5개월 만에 이혼했다.
21일 김민재의 소속사인 ‘오렌지볼’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각자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또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 ‘임시 주장’ 역할 성공적으로 수행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하던 지난 2020년 결혼해 이듬해 딸 한 명을 얻었다.
결혼 이후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뛰는 동안 원만한 부부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격 차이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한편 김민재는 이달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이라크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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