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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했던 놀이의 흔적’ 유치원 행사에서 신나게 즐기고 온 강아지

'격렬했던 놀이의 흔적' 유치원 행사에서 신나게 즐기고 온 강아지 사진ⓒinstagram/h_dogiii
사진=instagram/@h_dogiii (이하)

[노트펫] 유치원에서 신나게 놀고 온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합니다.

사연 속 주인공은 ‘더기’라는 이름의 강아지인데요. 더기의 보호자님이 지난 18일 올린 영상 한 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상에는 온몸에 얼룩이 묻은 채 욕조에 들어가 있는 더기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격렬했던 놀이의 흔적' 유치원 행사에서 신나게 즐기고 온 강아지 사진ⓒinstagram/h_dogiii

몸에는 하얀 털이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보호자가 물을 묻히자 오히려 색이 진하게 내려앉은 듯한 모습인데요.

이 모습을 보고 ‘혹시 강아지에게 염색을 시킨 것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강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염색약은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더기의 몸에 묻은 것은 염색약이 아니라, 감자전분과 식용색소로 만들어진 ‘컬러팝’이었습니다. 강아지 유치원에서 컬러팝 행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격렬했던 놀이의 흔적' 유치원 행사에서 신나게 즐기고 온 강아지 사진ⓒinstagram/h_dogiii

보호자님은 유치원에서 찍어준 행사 사진도 영상에 같이 추가했는데요. 더기는 몸에 컬러팝을 묻히고 행복하게 풀밭을 질주하는 모습입니다.

사방에 전분이 날릴 정도로 힘차게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제대로’ 행사를 즐기고 온 듯하네요. 물론 귀가 후 뒷처리는 보호자의 몫이었습니다.

'격렬했던 놀이의 흔적' 유치원 행사에서 신나게 즐기고 온 강아지 사진ⓒinstagram/h_dogiii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스킨라빈스인가요?” “헐 유치원 사진맛집” “처음에 물든 거 보고 좀 심한데 싶었다가 유치원 사진 보고 납득이 됨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보호자들에 따르면 색이 오래가서 하루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도 물들어있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도 하는데요. 더기 보호자님은 “아쉽게도(?) 바로 싹 씻겨 나갔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도 해맑게 뛰어노는 더기를 특별한 모습으로 간직하게 됐으니, 보호자에게는 평생 간직할 만한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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