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암 투병 중인 믹스견이 엄마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면서 졸고 있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반려동물매체 펫헬프풀에 따르면, 미국의 수컷 믹스견 ‘브래드포드(Bradford)’는 암에 걸려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암과 싸우느라 많이 지쳤던 걸까요. 브래드포드는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는데요. 브래드포드의 엄마는 녀석을 위해 피아노 연주를 자주 들려주고 있죠.
브래드포드의 엄마가 지난 13일 틱톡 계정(@karapiano)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있는 브래드포드를 보여줍니다.
영상 속에서 브래드포드의 엄마는 품에 녀석을 안은 채 피아노 건반을 치고 있습니다. 악보도 없이 크리스마스 노래 ‘Christmas time is here’을 유려하게 연주하는 엄마.
엄마가 연주해주는 피아노 선율은 브래드포드에게 포근한 안정감을 준 듯합니다. 녀석은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요.
엄마의 사랑이 담긴 피아노 소리가 녀석에겐 자장가나 다름없나봅니다. 그렇게 졸리면 잠자리에 가서 자면 좋을 텐데, 브래드포드는 엄마의 품을 떠나질 않네요.
아픈 자신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해주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준 걸까요. 녀석은 졸면서도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답니다.
쉽지 않은 항암 치료를 열심히 이겨내고 있는 브래드포드. 많이 힘든 여정 가운데 엄마의 피아노 연주는 변함없이 녀석을 위로할 듯합니다.
브래드포드의 영상을 본 네티즌은 “너무 평화롭다”, “이걸 보니까 눈물이 나네”, “아름다운 순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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