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못참지!’…드론에 닭고기 매달아 호수에 갇힌 강아지 구조 성공

51
ⓒFacebook/ABCNews

ⓒFacebook/ABCNews

[노트펫] 드론에 닭고기를 매달아 호수에 갇힌 강아지 구조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UPI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주 파시패니호수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목격됐다. 생후 20개월 된 ‘브루클린(Brooklyn)’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보호자 몰래 호수에 들어갔다 나오지 못하고 고립돼 있었다.

구조대가 녀석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지만, 브루클린은 사람을 몹시 무서워했기 때문에 그들을 피하기에 바빴다.

브루클린의 이웃인 키샨 파텔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드론을 이용해 녀석을 구조하기로 했다.

ⓒFacebook/ABCNews

ⓒFacebook/ABCNews

그는 드론에 닭고기를 매달아 녀석을 안전지대로 유인했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듯했지만, 녀석은 근처에 구조대원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호수 한가운데로 도망쳤다.

그러던 와중 해가 지자, 파텔은 드론을 이용해 브루클린의 위치를 파악했다. 

ⓒFacebook/ABCNews

ⓒFacebook/ABCNews

구조대가 그곳으로 향하자 브루클린은 안전지대 쪽으로 도망쳤고 다음 날 아침 지역 주민의 현관에서 안전하게 발견됐다.

결국 파텔과 드론의 도움으로 녀석은 무사히 보호자에게 돌아가게 됐다.

파텔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강아지를 키우기 때문에 이 시련 동안 보호자가 느꼈을 감정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강아지가 얼음에서 나와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게 돼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