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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식량 없어 오랜 시간 굶다가 ‘동족 포식’…산지옥의 고양이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먹을 음식과 물 없이 오랫동안 굶다가 결국 동족을 먹은 고양이들의 절망적인 사연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ITV’를 통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 위치한 한 집에선 방치된 고양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고 잔인한 생존 싸움을 벌였다.

당시 1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은 전기와 난방이 끊어진 주거지에 버려진 상태였고, 녀석들에겐 생존과 직결된 물과 먹이도 없었다.

이처럼 괴로운 상황이 몇 주에 걸쳐 지속된 결과, 태어난 지 5주 밖에 안 된 아기 고양이들은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Clay County Cat Care
ⓒClay County Cat Care
 

뒤늦게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구조하러 갔을 때, 이미 어린 생명은 세상에 없었다. 동물 보호 단체 ‘Clay County Cat Care’는 지난해 12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6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라며 참담한 사실을 알렸다.

단체에 의하면, 아기 고양이들은 성체 고양이들의 먹이가 됐단다. 그렇다고 살아남은 고양이들의 몸 상태가 좋은 것도 아니었다.

ⓒClay County Cat Care
ⓒClay County Cat Care

구조된 고양이는 총 4마리로, 현재 녀석들은 각각 ‘설리(Sully)’, ‘마이키(Mikey)’, ‘알라바마(Alabama)’, ‘오로라(Aurora)’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녀석들은 고양이 사체들과 배설물이 있는 끔찍한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다리와 발에 소변 화상(Urine burn)을 입었다. 특히 마이키는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서 치료가 시급한 상황.

ⓒClay County Cat Care
ⓒClay County Cat Care

단체는 “고양이들은 가혹하게 고통 받았습니다. 녀석들이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사실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라면서 고양이들의 주인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소한의 돌봄도 받지 못해 잔혹한 방식으로 살아남아야 했던 고양이들. 녀석들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너무 끔찍해요”, “정말 가슴이 아파요”,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까요. 심장이 찢어지네요”라며 슬픈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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