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무니 아파요?” 일어나지 않는 할머니 걱정된다고 울면서 문안 인사한 효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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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maggiepota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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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평소보다 오래 자느라 일어나지 않는 할머니를 걱정한 효녀견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정하고 사려 깊은 암컷 믹스견 ‘매기(Maggie)’에겐 사랑하는 사람 엄마와 외할머니가 있다.

앞서 매기는 미국의 한 보호소에서 살았지만, 지금의 가족을 만난 뒤 사랑받는 반려견이 됐다. 특히 녀석은 연로한 외할머니 지지(Gigi) 씨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매기의 엄마 제니퍼 리(Jennifer Lee) 씨가 지난해 12월 27일 틱톡 계정(@maggiepotamus)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할머니의 침실 앞에 있는 매기를 보여준다.

매기는 지지 씨가 침실 밖으로 나오질 않자 불안한 듯 침실 문을 응시한다. 그저 지지 씨는 늦잠을 잤을 뿐이지만, 매기는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염려한 듯하다.

ⓒTiktok/@maggiepota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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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씨는 매기에게 “괜찮아. 할머니는 그냥 자고 있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매기는 침실 안으로 들어가서 지지 씨를 보길 원했다.

이어 리 씨가 침실 문을 열어주자 기다렸다는 듯 매기는 침대에 누워있는 지지 씨에게 다가갔다. 낑낑 우는 소리를 내면서 문안 인사를 건넨 매기.

ⓒTiktok/@maggiepota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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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씨는 침대에서 일어난 지지 씨에게 “매기가 엄마를 엄청 걱정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지 씨는 활짝 웃으며 매기를 안심시켜줬다.

할머니가 무사한 모습을 확인한 매기는 이제야 안심한 듯하다. 녀석은 할머니와 함께 침대에 누워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손녀딸처럼 할머니를 신경써준 매기. 녀석에게 감동한 네티즌은 “매기가 할머니를 엄청 사랑하네요”, “저도 매기를 사랑해요”, “정말 좋은 손녀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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