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다리 골절된 채 보호소 들어간 강아지…다쳐도 순하고 얌전한 천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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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다리 골절된 채 보호소 들어간 강아지...다쳐도 순하고 얌전한 천사견

[노트펫] 교통사고로 다리가 골절된 채 발견된 강아지가 동물보호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는 지난 20일 경기 시흥 물왕동 281-1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구조 당시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가 골절된 상태로 입소했다.

보호소 측에 따르면 강아지는 순하고 얌전한 성격이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온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아, 평소에도 사람을 잘 따를 것으로 추측된다.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먼저 침착하게 동물에게 의식이 있는지, 출혈이 있는지, 움직일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출혈이 심하다면 깨끗한 천으로 상처를 눌러 지혈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반려동물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 고통스러워하거나 움직이기 힘들어하면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만약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면 주변 차량을 통제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교통사고로 다리 골절된 채 보호소 들어간 강아지...다쳐도 순하고 얌전한 천사견

공고 기한인 31일까지 강아지의 주인을 찾지 못하면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다. 그 이후부터 일반인이 입양할 수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관리 가능한 개체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고 기한이 지나도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행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강아지는 흰색 털을 가진 수컷 믹스견으로, 몸무게는 7.2kg이며 2023년생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흥동물누리보호센터(031-310-6945)에서 보호 중이며, 강아지의 상태나 입양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보호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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