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에 ‘이것’ 넣어 부쳐보세요…3일 내내 먹게 되는 동그랑땡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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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온 가족이 모인 설날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동그랑땡’이다. 하지만 동그랑땡을 어떻게 만들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동그랑땡은 반죽이 핵심인데, 그 비율과 재료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오늘은 백종원이 공개한 초간단 동그랑땡을 만드는 법과 칼로리, 냉동 보관법까지 함께 다룬다. 이 레시피는 약 20개 분량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동그랑땡을 만들 수 있다.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요리 재료

동그랑땡의 맛을 결정짓는 첫 번째 단계는 재료다. 간 돼지고기 360g과 돼지고기 지방 150g을 준비한다. 돼지고기 지방이 들어가야 동그랑땡의 속이 촉촉하고 풍미가 살아난다. 여기에 간 마늘 1큰술(20g), 진간장 3큰술(30g), 황설탕 1큰술(12g)을 넣어 맛의 밸런스를 맞춘다.

대파 120g, 청양고추 60g, 당근을 적당량 준비하여 신선한 맛을 더하고, 참기름 1큰술(7g)과 꽃소금 약간(2g), 후추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기호에 맞게 MSG를 추가할 수 있다. 부침용으로는 계란 2개와 식용유를 준비한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반죽을 시작할 차례다.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반죽 재료

– 간 돼지고기 약2컵(360g)

– 간 돼지고기 지방 약1컵(150g)

– 간 마늘 1큰술(20g)

– 진간장 3큰술(30g)

– 황설탕 1큰술(12g)

– 대파 1과 1/5대(120g)

– 청양고추 6개(60g)

– 당근 적당량

– 참기름 1큰술(7g)

– 꽃소금 약간(2g)

– 후추가루 약간

– MSG 약간

*부침용 재료

– 계란 2개

– 식용유 적당량

동그랑땡 만드는 법

먼저 대파와 청양고추는 반 갈라 송송 썬다. 당근은 잘게 다져 준비한다. 볼에 간 돼지고기 지방과 간 돼지고기, 간 마늘, 진간장, 황설탕, 대파, 청양고추, 당근을 넣고, 젓가락 4~5개를 잡고 한 방향으로 계속 저어주며 반죽을 골고루 섞어준다.

반죽이 고르게 섞이면 꽃소금을 넣고, 반죽이 찐득해질 때까지 잘 치댄다. 이때 MSG는 기호에 맞게 넣어도 좋다. 반죽에 찰기가 생기면 참기름과 후추가루를 넣고 다시 한번 섞는다.

이제 준비된 달걀을 풀어놓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군다. 숟가락으로 동그랑땡 반죽을 한 숟갈 떠서 숟가락 두 개로 모양을 잡은 후, 준비한 계란물에 담가 계란물을 입힌다.

달군 기름 위에 반죽을 올리고, 숟가락으로 가운데 부분을 눌러서 둥글고 납작한 모양을 만든다. 앞뒤로 뒤집어가며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내면, 노릇하고 바삭한 동그랑땡이 완성된다.

이제 완성된 동그랑땡을 접시에 담아내면,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만들기 레시피 총정리」

1. 대파, 청양고추는 반 갈라 송송 썰고, 당근은 잘게 다진다.

2. 볼에 간 돼지고기, 돼지고기 지방, 간 마늘, 진간장, 황설탕, 대파, 청양고추, 당근을 넣고 젓가락으로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반죽을 섞는다.

3. 꽃소금을 넣고 반죽이 찐득해질 때까지 섞은 후, 참기름과 후춧가루를 넣어 마무리한다. (기호에 따라 MSG 추가)

4. 달걀을 풀어 준비하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군다.

5.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숟가락 두 개로 모양을 잡고 계란물에 담가 입힌 후, 달군 기름에 올려둔 반죽을 눌러서 납작한 모양으로 만든다.

6. 앞뒤로 뒤집으며 기름에 튀기듯 구운 후, 노릇하게 구워진 동그랑땡을 접시에 담아낸다.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레시피 만드는 법. / 위키푸디

동그랑땡 칼로리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동그랑땡 카롤리는 3~5개(100g)에 약 200㎉다. 이는 1인분(150g) 기준 204㎉인 잡채와 비슷하다. 반면, 소고기 산적은 100g당 600㎉를 넘는다. 산적을 소고기 대신 닭 가슴살로 만들면 칼로리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동태전은 150g 기준 268㎉, 호박전은 208㎉로,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섭취량에 따라 칼로리 부담이 커진다. 칼로리를 줄이고 싶다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게 사용하거나 약불로 데우고, 튀김옷을 얇게 입히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동그랑땡 냉동보관

명절에 음식이 남는 건 흔한 일이다. 차례를 지내고 나면, 음식이 남아 가족이 연휴 동안 계속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생선전, 동그랑땡과 같은 전은 보통 많이 남아 냉동보관하기 마련이다. 남은 전을 어떻게 보관하고 처리할지 고민된다면, 몇 가지 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전은 수분이 생기기 쉬워 빠르게 밀봉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에 먹을 양만 따로, 종류별로 섞이지 않도록 랩으로 감싸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기름기가 많으므로, 플라스틱보다는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하지만 전은 시간이 지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보관하고 다시 데우는 방법이 중요하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것도 간편하지만, 맛을 최대한 살리려면 다시 부치는 것이 가장 좋다.

기름기가 이미 있기 때문에 별다른 기름 없이 약한 불에 데워도 괜찮다. 단, 식은 전은 탈 수 있기 때문에 팬을 미리 달구지 않은 채로 조리해야 한다. 만약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다면, 에어 프라이어를 이용해 바삭하게 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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