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면 큰일” .. 2025년 ‘건강검진’, 내시경 전 ‘필수 체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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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큰일 날 수도”
위내시경 전 필수 체크리스트
건강검진
사진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새해를 맞아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국내 암 발병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위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위내시경 검진은 꼭 챙겨야 할 항목으로 꼽힌다.

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따라서 40세 이후부터는 최소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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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헬리코박터균 감염, 위축성 위염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는 더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검사를 계획하기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전에는 식사나 약물 복용에 주의할 점이 많고 경우에 따라 검사를 미루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내시경 미뤄야 할 때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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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우선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이전에 가볍게 먹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는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위 수술 이력이 있다면 저녁을 아예 먹지 말아야 한다.

약을 먹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약, 심장약은 검사 당일 새벽에 복용해도 되지만, 당뇨병 약은 금식 상태에서 먹으면 저혈당 위험이 있으니 먹지 말아야 한다.

또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같은 약은 출혈 위험이 있어 검진 일주일 전부터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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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독감에 걸렸다면 검사를 미루는 게 좋다. 독감으로 목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내시경을 삽입하면 기침이나 구역질이 심해지고 목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 전에는 반드시 몸 상태를 확인하고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다면 검사를 미루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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