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물 뿌려보세요…” 구겨진 티셔츠, 다리미 없이 ‘깔끔히’ 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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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옷에 물을 뿌리는 모습. / 위키푸디

구겨진 옷에 물을 뿌리는 모습. / 위키푸디
구겨진 옷에 물을 뿌리는 모습. / 위키푸디

여행 중 캐리어 안에 보관된 티셔츠가 구겨지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특히 면 재질의 티셔츠는 세탁 후에도 주름이 쉽게 생겨 다리미가 없을 경우 난감할 수 있다.

하지만 헤어드라이기, 분무기, 수증기, 무거운 물건, 수건 등을 활용하면 주름을 간단히 없앨 수 있다. 각 방법을 아래에서 살펴보자.

헤어드라이기와 분무기 활용

캐리어에 보관된 티셔츠가 구겨졌다면 헤어드라이기와 분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준비물이 간단하고, 여행 중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분무기를 이용해 티셔츠에 물을 뿌린다. 물방울이 흩어지도록 분사하고, 과도하게 젖지 않도록 조절한다. 분무기가 없을 경우 손으로 물을 뿌려도 충분하다.

이후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 따뜻한 바람을 주름진 부분에 직접 쐰다. 이때 바람의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원단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반복해서 바람을 쐬면 주름이 점차 펴진다.

수증기 활용

다리미 없이 주름을 펴려면 수증기를 활용할 수 있다. 샤워 후 욕실에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 차면, 주름진 옷을 옷걸이에 걸어두면 된다.

약 10분 정도 두면 증기가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름이 자연스럽게 펴진다. 다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옷이 잘 마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착용 전 건조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수증기를 활용해 주름진 옷을 펴고 있다. / 위키푸디
수증기를 활용해 주름진 옷을 펴고 있다. / 위키푸디

무거운 물건으로 눌러 펴기

또 다른 방법으로는 무거운 물건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주름진 옷 위에 약간 젖은 천을 덮고, 그 위에 책이나 캐리어 속 무거운 물건을 올린다. 최소 1시간 이상 눌러두면 옷의 주름이 점차 펴진다.

이 방법은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별다른 도구 없이도 주름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면이나 린넨과 같이 주름이 잘 생기는 옷에 적합하다.

수건을 활용한 방법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잘 짠 후 주름진 옷 위에 덮는 방법도 있다. 이후 손으로 가볍게 누르거나, 수건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 두면 된다.

자연 건조하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 마무리하면 더욱 깔끔하게 주름이 펴진다. 이 방법은 티셔츠뿐만 아니라 셔츠나 바지 같은 여러 의류에도 활용할 수 있다.

주름 예방을 위한 팁

여행 중 옷이 구겨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캐리어에 옷을 보관할 때 평평하게 접기보다는 돌돌 말아 보관하면 주름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휴대용 스팀다리미를 구입하면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티셔츠의 주름은 헤어드라이기, 분무기, 수건 등 간단한 준비물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깔끔한 옷차림을 유지하자.

옷을 돌돌 말아 캐리어에 넣고 있는 모습. / 위키푸디
옷을 돌돌 말아 캐리어에 넣고 있는 모습.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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