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대박이네…”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버리지 말고 ‘이렇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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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선크림을 바르는 모습. / 위키푸디

가위에 선크림을 바르는 모습. / 위키푸디
가위에 선크림을 바르는 모습. / 위키푸디

선크림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을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거나,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선크림을 구매하다 보면 사용하지 않은 채 남아도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피부에 바르기 망설여지고, 그대로 버리기에는 아까운 상황이 생긴다. 이럴 때 선크림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끈적한 문구용 가위 청소

아이들 책상에 있는 문구용 가위에는 접착제나 스티커 자국이 남아 끈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선크림을 사용하면 새것처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가위 날 부분에 선크림을 바른 후 10~15분 정도 그대로 둔다. 이후 마른 천이나 티슈로 닦으면 가위에 붙어 있던 접착제가 말끔히 제거된다. 이 방법은 테이프 자국이 남은 가위뿐만 아니라 금속 도구나 가전제품 표면에 묻은 끈적한 오염을 제거할 때도 효과적이다.

수도꼭지 및 스테인리스 얼룩 제거

수도꼭지에 얼룩이 생긴 모습. / Ivan Semenovych-shutterstock
수도꼭지에 얼룩이 생긴 모습. / Ivan Semenovych-shutterstock

싱크대와 욕실 수도꼭지에 생기는 하얀 물때는 쉽게 제거되지 않아 청소할 때마다 고민이 된다. 이럴 때 선크림을 활용하면 빠르게 얼룩을 없앨 수 있다.

물때가 낀 수도꼭지에 선크림을 바르고, 마른 천으로 닦으면 얼룩이 사라진다. 선크림 속 오일 성분이 표면에 묻은 때를 부드럽게 녹여 힘을 줘서 문지를 필요가 없다. 또한 세척 후 광택 효과도 있어 반짝이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흰색 운동화 오염 제거

얼룩진 흰 운동화 자료 사진. / c shots-shutterstock
얼룩진 흰 운동화 자료 사진. / c shots-shutterstock

흰색 운동화는 관리가 어렵고, 쉽게 오염된다. 외출 전 급하게 더러워진 운동화를 닦아야 할 때 선크림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운동화 오염된 부분에 선크림을 소량 바른 후, 마른 천으로 문지르면 묵은 때가 지워지면서 본래 색을 되찾을 수 있다. 이 방법은 가죽 운동화뿐만 아니라 가방, 지갑 등 밝은색 소품의 얼룩을 지울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금속 악세서리 광택 복구

금속 액세서리 자료 사진. / Ingrid Emilie S Hansen-shutterstock-Photoroom
금속 액세서리 자료 사진. / Ingrid Emilie S Hansen-shutterstock-Photoroom

선크림은 금속 액세서리의 광택을 살리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래된 은반지나 목걸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기는데, 선크림을 살짝 발라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광택이 되살아난다. 은 제품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소재의 시계나 장식품에도 효과가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다. 피부에 바르기는 어렵더라도 여러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제는 선크림을 활용한 청소법을 기억해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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