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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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노트펫]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2025년도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매년 국내 가축·반려동물에서 분리한 세균에 대해 항생제 내성 검사를 실시해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

이번에 실시된 교육은 전국 16개 동물위생시험소 업무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의 필요성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검사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국내외적으로 가축에서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 식중독세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 등에 대한 분리 및 동정 방법 교육도 실시했다.

강사로 참여한 오예인 경북대학교 교수는 국내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 현황을 소개하고, 항생제 내성 감소를 위한 감수성 검사 기반 항생제 선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숙련도 평가에서 부적합이 확인된 반려동물 주요 병원체 3종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교육생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해 정확한 검사 방법을 습득하도록 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들이 항생제 감수성검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확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질병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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