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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따라 잡혔다” .. 2년 만에 추월당한 뜻밖의 현실에 ‘어쩌나’

반도체 강국 한국, 2년 만에 중국에 밀려
인재 유출·정부 지원 부족, 위기 가속화
전문가들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2년 만에 중국이 우리를 앞섰다고?”, “이렇게 빠르게 따라잡힐 줄은 몰랐다.”

한때 세계 시장을 주도했던 한국 반도체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반도체 기술은 중국보다 앞서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이 더 앞선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국 반도체, 중국에 따라잡혔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2022년까지만 해도 한국이 우위를 점했던 반도체 기술이 2024년에는 중국에 뒤처졌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AI 반도체, 전력 반도체 등 핵심 기술 대부분에서 한국이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기술 수준을 100%로 봤을 때 고집적·저항 기반 메모리 기술은 한국이 90.9%, 중국은 94.1%, AI 반도체 기술도 한국 84.1%, 중국 88.3%로 중국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제조(공정·양산)에서는 한국이 아직 우세하지만, 핵심 기술과 설계 부분에서는 중국이 훨씬 앞서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격차가 계속 벌어지면 앞으로는 생산에서도 밀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중국은 막대한 투자…한국은 인재 유출 우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한국 기업들은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부문 외국인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며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기업들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중국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으로 반도체 및 AI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2016년 ‘과학굴기’ 선언 이후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 2022년 기준 세계 최상위 20% AI 연구자 중 47%가 중국 출신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의 비율은 2%에 불과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지난 2월 한국경제인협회장 연임 취임사에서 “10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보다 훨씬 컸지만, 지금은 엔비디아가 280배 성장했다”며 한국 반도체 산업이 정체된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의 AI 투자 규모는 중국의 5분의 1에 불과하고, 반도체 공장 증설 허가를 받는 데만 2~3년이 걸린다”며 한국 경제가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더 늦기 전에 결단 내려야…“골든타임 얼마 남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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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는 단순한 경쟁력 저하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글로벌 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 정부의 AI 관련 예산은 1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재정의 0.27%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한국 반도체 산업이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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