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하반신이 마비된 반려묘가 빠르게 도망가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암컷 고양이 ‘토피(Toffee)’는 최근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녀석은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묘였지만, 장애는 녀석의 발목을 붙잡지 못했지요.

@toffeetheparaplegiccat Toffee took a little vacay but she’s back to make you laugh 💕🥰✨ #catsoftiktok #cats #funnytiktok #funnycat #paraplegic #toffeetheparaplegiccat #badcat #fyp #fypシ゚ ♬ Faster (Sped Up) – A.Oonthebeat & Jupyter
토피의 보호자가 지난 10일 틱톡 계정(@toffeetheparaplegiccat)에 공개한 영상은 아파트 복도로 나온 토피를 보여줍니다.
놀랍게도 토피는 복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녀석은 앞다리를 사용해서 집 밖을 빠져나와 복도를 가로질렀습니다.

장애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은 기특하지만, 토피를 찾아야 했던 보호자는 깜짝 놀랐을 듯합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걱정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안타까워요”, “토피는 날 수 있을지도 몰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토피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길고양이로 태어났습니다.
녀석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홀로 먹을 것을 찾으며 거칠게 살았는데요. 누군가에게 돌봄 받는 삶은 토피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토피. 하지만 지금의 보호자가 토피를 캐나다로 데려왔지요. 이제 녀석은 가족에게 사랑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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