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식단인데..” 알고보니 영양결핍 시작되는 식단이었습니다

18
tabelog
tabelog

“매일 먹는 식단인데..” 알고보니 영양결핍 시작되는 식단이었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끼니를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거르지 않고 먹는 것과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특히 간편하고 익숙한 식단을 반복하다 보면, 특정 영양소는 과하게 섭취되고 반대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는 전혀 채워지지 않는 ‘영양결핍 식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건강하다고 착각하며 매일 먹고 있는 식단 속에 숨어 있는 영양 불균형의 위험과, 특히 결핍되기 쉬운 핵심 영양소, 그리고 일상 식단에서 이를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익숙한 조합일수록 위험합니다

kappa-egg

혹시 이런 식단이 익숙하신가요?

이 조합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자주 반복하는 식단입니다. ‘그럭저럭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양학적으로는 문제가 큽니다.

✔️탄수화물에 편중된 구성

✔️단백질과 지방의 불균형

✔️채소와 식이섬유 섭취 부족

✔️미네랄과 비타민 결핍

영양결핍은 이렇게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진행됩니다. 몸에서 바로 신호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개월, 혹은 수년이 지나서야 증상이 드러나기 시작하죠.

asahi
asahi

이렇게 먹으면 영양결핍 위험이 커집니다

1. 흰쌀밥 + 국 + 김치로 구성된 단순식

한국인의 전형적인 식사 구성인 ‘밥+국+김치’는 실제로 단백질과 섬유질, 지용성 비타민, 미네랄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특히 흰쌀밥은 정제 탄수화물로, 비타민 B군이 거의 제거된 상태이며 김치는 나트륨이 높고 단일 채소에 불과해 다양한 영양소를 채우기 어렵습니다.

→ 장기적으로 비타민 B1, B6, 엽산, 철분이 결핍될 수 있으며, 이는 빈혈, 만성 피로, 우울증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아침 대용으로 식빵 한 조각과 커피

시간이 없어 식빵을 구워 커피 한 잔과 함께 먹는 식사. 이 역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며 단백질, 지용성 비타민, 필수 지방산 섭취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특히 여성들의 경우 칼슘, 비타민 D, 단백질 결핍이 심화되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야채 없는 간편식 식단 (라면, 햄버거, 컵밥 등)

라면에 김치만 곁들인 식사, 혹은 햄버거와 탄산음료만 있는 패스트푸드 식사는 염분,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만 가득할 뿐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은 거의 섭취되지 않습니다.

→ 마그네슘, 칼륨, 아연, 셀레늄 결핍이 오며 이는 면역 저하, 근육 경련, 탈모, 인지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cookpad

단순히 많이 먹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반복되는 단조로운 식단은 장기적으로 면역력 저하, 만성질환 유발, 노화 가속이라는 결과를 부릅니다.

‘매일 먹는 식단’이 과연 진짜 건강을 채우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익숙하다고 해서 올바른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우리의 식탁은 더 건강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평범한 식단 속에서 제대로 채워지는 법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식사의 ‘질’을 점검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평생의 건강을 결정짓습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