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아침 “얼굴이 붓는다면” 심각한 이 질병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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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얼굴이 부었다고 단순한 수분 정체나 숙취 때문이라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특정 패턴이 지속된다면 단순 부종이 아니라,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그중 하나가 폐암, 특히 폐 정맥이나 상·하대를 압박하는 종양이 있을 경우 얼굴이 붓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지금부터 왜 폐암이 아침 얼굴 붓기와 연결되는지 네 가지 관점으로 이야기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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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 주변 종양이 정맥 흐름을 막아서 생기는 ‘얼굴 부종’

우리 몸엔 상·하체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모으는 정맥들이 존재한다. 이 중 상대정맥은 머리, 얼굴, 팔 쪽 혈액을 심장 쪽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폐암이나 폐 주변 종양이 커지면 이 정맥을 누르고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혈액이 제대로 빠지지 못하면 얼굴 쪽에서 정체되고 부종이 생긴다.

특히 아침에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혈액이 한꺼번에 몰렸다가 흐름이 느려져 얼굴이 더욱 부어 오를 수 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숙면 후 부기라고 무심히 지나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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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순 부기와 다른 ‘촉촉하게 퍼지는’ 느낌에 주목하라

수분 섭취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을 먹고 일어난 부종은 주로 눈 밑이나 얼굴 일부가 살짝 부풀다가 해소된다. 그러나 폐 관련 문제가 있는 경우엔 부기가 얼굴 전체로 퍼지거나 두피까지 붓는 느낌이 나타난다.

얼굴이 단순히 붓는 게 아니라 머리에까지 팽팽한 압박감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체액 정체가 아닌 혈액 순환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이 부종은 아침뿐 아니라 눕기 전에 악화되기도 하고, 하루 종일 지속하는 경우도 있어 구분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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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흡 곤란, 기침, 목 압박감 등 다른 증상과 함께 확인해야

폐암 초기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종양이 커지면서 기침·호흡 곤란·목 주변 압박감이 동반된다. 아침 얼굴 붓기가 있다면 동시에 기침이 잦아지거나 허탈감이 느껴지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목에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거나, 팔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이 생기면 폐 주변의 큰 혈관 또는 림프 흐름이 막혔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하나씩 흩어져 있으면 그냥 흘릴 수 있지만, 아침 부종과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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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순 부기와 구별하기 위한 체크 포인트

단순한 체액 부종이라면 흔히 아침에만 붓고 낮에는 금세 사라진다.물 많이 마시거나 짠 음식만 자제하면 개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폐암 의심 부종은 누워 있다가 일어났을 때 얼굴·목·두피 전체가 ‘무겁게’ 부풀고, 며칠 이상 지속된다.

거기에 지속적인 기침이나 호흡 불편, 목이나 어깨의 혈관 팽창 등의 징후가 함께하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앞선 증상을 혼자 가볍게 여긴다면, 발견 시기가 늦어져 치료 기회도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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