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이것” 모르면 세균 그대로 마시는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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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는 환경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필수품처럼 자리 잡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이나 커피, 차를 담아 마시는 습관이 당연해졌지만, 이 텀블러를 얼마나 자주 씻는지 묻는다면 대답은 제각각일 거다.

특히 ‘물만 담았으니 괜찮다’는 생각으로 하루 이틀, 심지어 일주일까지도 씻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건 꽤 위험한 착각이다. 텀블러는 내용물의 종류와 관계없이 꾸준한 세척이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오염은 언제나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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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도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흔히 물은 깨끗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텀블러에 물을 담고 뚜껑을 닫은 채 실온에 두는 순간부터 그 안은 미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습기와 온기, 그리고 공기 중 먼지나 입자가 텀블러 내부에 남아 세균 번식의 기회가 생긴다.

특히 뚜껑의 고무 패킹이나 빨대가 있는 구조라면 세척이 더 어렵기 때문에 더 쉽게 오염될 수 있다. 물을 담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하루 한 번은 꼭 뜨거운 물이나 세제로 세척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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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이 닿는 순간, 구강 세균이 옮겨간다

텀블러는 입에 직접 닿는 구조다. 이는 구강 내 세균이 텀블러로 옮겨갈 수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물만 담았다고 해도 입을 대는 순간 세균이 전달되며, 특히 미세한 틈새나 고무 패킹 안쪽에 이물질이 남게 된다.

이런 부분은 일반 세척으로 잘 닦이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악취나 끈적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이미 세균이 증식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분리 세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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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결하지 않은 텀블러는 장 건강까지 위협한다

세균이 많은 텀블러를 계속 사용하면 단순한 위장 불편을 넘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건강한 사람도 설사나 복통, 입냄새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텀블러 세척을 소홀히 했을 때 나타나는 신호다.

간혹 물맛이 이상하다고 느낀 적 있다면, 세척하지 않은 텀블러 내부에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일수록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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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올바른 세척법과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

텀블러는 단순히 물로 헹군다고 깨끗해지지 않는다. 최소한 주 1~2회는 고무 패킹을 분리해 따로 세척하고, 텀블러 본체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활용해 닦아주는 게 좋다. 또 세척 후 물기가 남은 채로 뚜껑을 닫아두는 것도 피해야 한다.

물기와 밀폐 상태가 겹치면 오히려 곰팡이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된다.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하는 습관까지 갖춰야 진짜 위생적인 관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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