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문 열 때마다 나는 쾌쾌한 냄새, 고민이셨죠?
제습제를 써도 금방 눅눅해지고, 옷에까지 곰팡이 냄새가 배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통풍이 안 되는 작은 방일수록 이런 불쾌한 냄새는 더 심해집니다.
그런데 최근 ‘페트병 하나’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 꿀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빈 페트병에 굵은소금만 넣어두세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마신 뒤 남은 빈 페트병을 깨끗이 씻고 말린 후, 그 안에 굵은소금을 3분의 1 정도 채워 넣는 것입니다. 굵은소금은 강력한 흡습 성분을 지니고 있어 주변 습기를 효과적으로 흡수합니다.
입구를 막지 않고 그대로 옷장 안이나 신발장, 서랍 속에 두기만 하면, 따로 전기를 쓰지 않아도 습기를 줄이고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냄새 흡수 효과까지 있어 탈취제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1~2주에 한 번, 소금만 교체하면 끝입니다
굵은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면 점점 축축해지며 덩어리집니다. 이때가 교체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습도가 높은 장마철엔 1~2주에 한 번씩, 건조한 계절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재활용 효과까지 있어 친환경적인 생활 꿀팁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곰팡이뿐 아니라 해충까지 예방됩니다
옷장 속 곰팡이 냄새는 진드기나 작은 해충이 좋아하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페트병 소금 제습기는 이런 해충이 번식하기 어려운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별도의 방충제를 쓰지 않아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아이 옷장이나 침구장처럼 화학제품 사용이 꺼려지는 공간에 더욱 적합합니다.
옷장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이제는 걱정하지 마세요. 빈 페트병과 굵은소금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비용도 들지 않고, 효과는 확실합니다.
오늘 옷장 문 열었을 때 냄새가 걱정됐다면, 당장 페트병 하나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생활의 쾌적함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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