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사장님 고백 “가장 맛있는 옥수수” 이 2가지 꼭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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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 간식 중 하나가 옥수수다. 찌기만 해도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같은 가격이라도 고른 방법에 따라 맛의 차이는 확연하게 벌어진다. 옥수수는 수확 시기, 보관 상태, 껍질 유무에 따라 당도와 조직감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기본적인 감별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수염, 껍질, 알맹이 색깔까지 꼼꼼히 확인하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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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이 갈색이고 윤기 있으면 신선도 신호

옥수수 고르기에서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바로 수염이다. 수염은 옥수수의 암술로, 알곡 하나하나에서 각각의 수염이 자라난다. 이 수염이 너무 마르거나 검게 변색되어 있다면 수확한 지 오래되었거나 저장 중에 수분이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염이 적당히 갈색이면서 촉촉하고 윤기가 남아 있다면 갓 수확한 신선한 옥수수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수염이 많을수록 옥수수알이 가득 찼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수염 상태만 잘 봐도 신선도와 품질을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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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은 진한 녹색에 촉촉한 것이 정답

옥수수의 껍질은 단순한 보호막이 아니라 수분 유지와 산소 차단 역할까지 겸한다. 껍질이 연노란색이나 바싹 마른 느낌이라면 이미 수분이 날아가 맛이 떨어졌을 확률이 높다. 신선한 옥수수는 껍질이 진한 녹색이고, 만졌을 때 촉촉함이 느껴져야 한다.

또 껍질을 살짝 벗겨봤을 때 알맹이가 골고루 차 있고 단단한 느낌이 있어야 좋은 옥수수다. 껍질이 너무 쉽게 벗겨지거나 느슨하게 감겨 있다면 시간이 지나 품질이 떨어졌을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색감과 감촉을 함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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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색은 균일하고 매끈해야 당도 높다

옥수수 알맹이의 색도 맛과 당도에 직결된다. 흑찰옥수수, 초당옥수수, 노란 단옥수수 등 품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알맹이의 크기와 색이 균일한 것이 좋다. 일부만 튀어나오거나 덜 익어 하얗게 흐릿한 부분이 있다면 수분이 빠졌거나 익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특히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돌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면 당도가 높고 조직감도 탱탱하다는 신호다. 한두 개 알맹이가 터져있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균형을 봐야 한다. 알의 배열이 가지런하면 품질이 우수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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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큰 것보다는 단단하고 묵직한 것이 좋다

크기보다 중요한 건 무게감이다. 같은 길이라도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하고 탄탄한 느낌이 드는 옥수수가 알차게 차 있는 경우가 많다. 너무 큰 옥수수는 오히려 속이 비었거나 지나치게 성장해 조직이 질긴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손으로 가볍게 눌렀을 때 말랑하거나 울퉁불퉁한 느낌이 들면 수분이 손실됐거나 저장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가능한 한 크기는 중간이면서 묵직하고 단단한 옥수수를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다. 맛과 식감 모두 기대 이상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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