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욕하는 사람의 인성이 최악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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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화가 나면 평소 품고 있던 진심이 튀어나온다. 특히 ‘돈’을 무기로 삼아 상대를 깎아내리는 사람은, 결국 자신도 그 수준이라는 걸 드러내는 셈이다.

돈은 삶을 편하게 해주는 도구일 뿐, 누군가를 얕잡아도 된다는 증거가 아니다. 돈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은 그 사람의 밑바닥 인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1. 인간을 가격표로 보는 사고방식

‘내가 더 잘 벌어’, ‘너는 그 월급으로 뭘 할 수 있겠어’ 같은 말은 사람을 물건처럼 대하는 시선에서 비롯된다. 능력과 수입은 다를 수 있지만, 인격은 누구도 값을 매길 수 없다.

상대의 존재 자체를 금액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가치를 돈에만 묶어두는 셈이다.

2. 열등감과 우월감을 돈으로 푼다

돈을 무기로 상대를 조롱하거나 얕보는 사람은, 속으로는 자신이 불안한 경우가 많다. 자존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외부의 기준에 집착하고, 돈으로 우월함을 증명하려 한다.

그러나 그런 태도는 결국 관계를 망치고, 진짜 신뢰를 잃게 만든다.

3. 감정이 아니라 수치를 던진다

상처받았을 때, 화가 났을 때 감정을 말로 풀기보다 돈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문제의 본질에서 도망치는 중이다. 말싸움에서 ‘그래서 넌 가난하잖아’ 같은 문장을 꺼내는 순간, 감정은 대화가 아니라 모욕이 된다.

이는 단순한 싸움을 인격의 문제로 확장시키는, 아주 비열한 방식이다.

4. 상대방의 인생을 무시하는 태도

돈이 적든 많든, 그 돈을 벌기까지 각자의 삶이 있다. 그 시간을 무시하고 단순히 액수만으로 판단하는 사람은, 타인의 인생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돈으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순간, 자신도 타인에게 존중받을 자격을 잃게 된다.

돈은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할 수 없다. 돈으로 누군가를 모욕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도 돈 말고는 내세울 게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가장 천박한 사람은 돈으로 사람을 재는 사람이고, 가장 멋진 사람은 돈 없이도 품격이 드러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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