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맛살은 과거엔 인스턴트 가공식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단이나 건강 간편식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게맛살이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1줄당 약 15~30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포만감도 적절하게 제공한다.
실제로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닭가슴살 대신 게맛살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다만 게맛살은 제품마다 성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건강한 선택’을 위해서는 영양정보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가격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연육 함량’이다
게맛살의 원료는 실제 게살이 아니라, 연육이라 불리는 생선살이다. 주로 명태, 대구, 가다랑어 등의 살을 으깨어 만든 연육을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조미료, 전분, 향료를 더해 게살처럼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 연육 함량이 제품마다 차이가 크고, 가격이 저렴할수록 이 함량이 낮은 경향이 있다.
일부 저가 제품의 경우 연육 비중이 30~40% 수준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전분, 설탕, 향료, 착색료 등으로 채워져 있다. 반면 연육 함량이 70% 이상인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가격만 보고 선택하면 오히려 전분과 나트륨만 섭취하게 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연육 비율이 높을수록 단백질 섭취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건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높은 식품’이다. 게맛살은 기본적으로 이 조건을 충족하는 식품이지만, 연육 함량에 따라 영양가가 완전히 달라진다. 연육이 많다는 것은 실제 생선살이 많이 들어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전분이나 설탕 비율이 낮다는 뜻이 된다.
반대로 연육이 적으면 입자는 부드럽고 단맛은 강할 수 있지만 실제 단백질 함량은 떨어지고,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성분이 늘어난다. 식품 라벨을 보면 1회 제공량당 단백질이 6g 이상인 제품이 좋은 선택이며, 탄수화물 비중이 과하게 높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터에게 중요한 나트륨과 당 성분도 연육에 따라 차이 난다
게맛살은 기본적으로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연육 함량이 낮은 제품일수록 맛을 보완하기 위해 조미료와 소금이 더 많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당 성분 역시 연육 비율이 낮은 제품에서는 강한 단맛으로 입맛을 맞추기 위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연육이 적고 전분, 설탕이 많은 게맛살은 포만감 없이 혈당만 높이는 식품이 될 수 있다.
반면 고연육 제품은 생선살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 있어 첨가물 사용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이는 곧 나트륨과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선택이 된다. 라벨에서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앞부분에 적힌 제품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한 게맛살 섭취법과 보관 팁
게맛살은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건강한 섭취를 위해선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우선 조리 시 기름에 볶는 대신 찜이나 전자레인지 조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에 넣을 경우 드레싱의 당이나 나트륨 함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게맛살은 개봉 후 빠르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1~2일 내 섭취가 바람직하며, 냉장 보관 시 반드시 밀봉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소포장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다. 무엇보다 ‘연육 함량’이 표시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반은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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