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이렇게 보관하면’ 상하는 지름길입니다! 식중독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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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두부,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되는 식품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먹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는 그 습관이, 장내 유해균을 늘리고 식중독까지 부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두부는 특히 보관 방법에 민감한 식품입니다.

물 없이 두부만 덩그러니 보관하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두부를 개봉한 후 물 없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공기 중 세균이 쉽게 침투합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은 두부는 세균에게 ‘이상적인 먹이’로, 냉장 상태에서도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의 두부를 섭취하면 장 속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늘어나고, 배탈이나 복통 같은 장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보관 중 물을 갈지 않으면 부패 속도가 빨라집니다

두부를 물에 담가 보관하더라도, 물을 매일 갈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물속에 세균과 불순물이 모이게 되고, 그 물은 두부 속으로 다시 스며듭니다.

이 과정에서 세균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냄새는 물론 색 변화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하루만 방치해도 변질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장 보관해도 2~3일 내 섭취가 안전합니다

개봉한 두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담근 뒤 뚜껑을 덮어 냉장 보관해야 하며, 하루 1번 이상 물을 갈아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3일을 넘기면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표면에 점액이나 끈적임이 생긴다면 절대 먹어선 안 됩니다. 일부는 조리 후 냉장 보관해두지만, 익힌 두부도 2일을 넘기면 변질 위험이 큽니다.

두부는 건강식이지만, 보관법이 잘못되면 장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항상 물과 함께 보관하고 매일 물을 갈아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보관 방법 하나로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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