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빠진 음식 조합, “이렇게 먹으면” 소용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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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단을 위해 좋은 음식을 골라 먹고 계신가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조합이 잘못되면 체내 흡수가 방해됩니다. 흔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 중에도, 같이 먹으면 오히려 영양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피해야 할 ‘영양 무효’ 음식 궁합을 소개합니다.

시금치와 두부, 칼슘 흡수 방해 조합

시금치에는 수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칼슘과 결합하면 불용성 결정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두부까지 곁들이면 몸속에서 칼슘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버립니다.

시금치무침에 두부 반찬을 자주 곁들이는 식단은 칼슘 보충에는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습니다. 칼슘이 필요한 시기라면 두 식재료를 다른 식사에서 따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와 철분 식품, 철분 흡수 저해

녹차나 홍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특히 빈혈이 걱정돼 간이나 시금치 같은 철분 식품을 챙겨 먹는다면 식사 후 곧바로 차를 마시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은 공복 상태에서 흡수가 더 잘 되며, 차는 식후 최소 1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이와 비타민C 식품, 영양 파괴 주의

오이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비타민C를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과일 샐러드에 오이를 함께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비타민C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좋은 식재료도 조합에 따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은 섭취보다 흡수가 중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정성껏 차린 식단이라도 음식 궁합을 모른 채 먹으면 효과는커녕 오히려 영양소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합만 바꿔도 영양이 살아납니다. 오늘부터 음식 궁합도 함께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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