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장난질하는 사람 알아채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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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사람의 본심을 가장 빨리 드러낸다. 특히 돈을 이용해 사람을 흔들고, 지배하려는 사람은 그 태도에서 힌트를 남긴다.

겉으론 친절하고 능력 있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관계의 본질이 보인다. 아래와 같은 특징이 보인다면, 조심해야 한다.

1. 돈을 줄 듯 말 듯하며 심리적으로 조종한다

“이번에 도와줄 수는 있는데…” “내가 잘되면 너한테도 좋은 거야”처럼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줄 듯 말 듯한 태도로 상대를 애태운다.

이런 사람은 돈으로 우위에 서고,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어 자신에게 붙잡아두려 한다.

2. 계산할 땐 빠른데, 정산은 느리다

식사 자리나 공동 비용에서는 재빨리 남에게 돈을 내게 하고, 자신이 내야 할 돈은 일부러 미루거나 잊은 척한다.

숫자엔 민감한데, 책임에는 둔감하다. 이런 반복이 쌓이면, 결국 사람을 돈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3. ‘도움’이라 말하면서 ‘부채감’을 남긴다

순수한 호의처럼 돈을 빌려주거나 도와주지만, 이후엔 끊임없이 은혜를 상기시킨다. “내가 너 힘들 때 도와줬잖아”라는 말로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흔든다.

진짜 도움은 조용하지만, 장난질은 꼭 흔적을 남기려 한다.

4. 돈 얘기를 감정과 섞어 말한다

돈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지 않고, 서운함이나 화난 감정과 섞어 감정 싸움으로 만든다. “내가 얼마나 신경 썼는데!” 같은 말은 돈보다 감정을 무기로 삼는 방식이다.

돈을 감정화하는 순간, 책임은 흐려지고 조종이 시작된다.

돈은 수단이지만, 어떤 사람에겐 무기다. 애매하게 굴고, 감정을 섞고, 부채감을 주는 사람은 결국 돈으로 사람을 조종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관계가 불편해진다면 숫자가 아니라, 태도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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