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혈압있으면 “이 반찬 꼭 올리세요” 혈압에 보약보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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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많은 한국인이 매일 밥상에서 접하는 가장 익숙한 반찬 중 하나다. 단순한 간식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소비되지만, 최근에는 그 안에 숨겨진 건강 효능이 조명받고 있다. 특히 김이 고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연구가 속속 등장하면서, 김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기능성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에는 칼륨, 마그네슘, 타우린 등 혈압 안정에 기여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 성분은 나트륨 배출과 혈관 이완 작용을 통해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 관여한다. 단순히 저열량, 고미네랄 식품이라는 점을 넘어,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한 ‘자연 혈압 조절제’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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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속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핵심 미네랄이다

김이 혈압에 좋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칼륨 함량 때문이다. 칼륨은 체내 과잉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현대인들은 나트륨 과다 섭취 경향이 높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식품으로 칼륨이 풍부한 김이 유익하다. 100g당 칼륨 함량이 3,000mg에 가까워, 시금치나 바나나보다 훨씬 높다.

게다가 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칼륨의 흡수를 더 효과적으로 돕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꾸준히 김을 섭취하면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의약품 없이 식이 조절만으로도 고혈압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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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과 마그네슘은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김에 포함된 또 다른 주요 성분은 타우린과 마그네슘이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심장 기능 조절에 도움을 주며, 혈관 수축을 완화시켜 고혈압 위험을 낮춰준다. 또한 마그네슘은 혈관 평활근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쉽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김은 이러한 미네랄 보충의 천연 공급원으로서 이상적이다.

여러 해외 연구에서도 마그네슘과 타우린을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 혈압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 위주 식단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이러한 해조류 기반 미네랄 보충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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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속 염증 억제에 도움 되는 항산화 성분도 포함돼 있다

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항산화 성분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A, C, E는 물론이고 퀘르세틴, 플라보노이드 등의 생리활성 물질이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혈관 염증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초기 단계로 작용하는데, 김은 이를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특히 검은빛을 띠는 김의 색소에는 폴리페놀 화합물도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유리하다. 고혈압은 단순히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이 얼마나 건강하냐에 따라 향후 뇌졸중, 심장질환 위험까지도 좌우되기 때문에, 김과 같은 항산화 식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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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시 주의할 점은 ‘조미김’과 나트륨 함량이다

김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모든 김이 동일한 효능을 가진 것은 아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조미김은 염분과 기름이 다량 첨가되어 있어 고혈압 환자나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일반 생김이나 구운 김은 영양소 파괴가 적고, 나트륨 함량이 낮아 꾸준히 섭취하기에 적합하다. 간이 센 조미김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져 혈압 조절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염분이 적거나 무염 김을 선택하고, 참기름 등 기름 양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은 좋은 식품이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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