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버리지 못하는 습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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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투와 태도는 아이의 내면에 오랫동안 남는다. 특히 인정받지 못하고, 늘 지적받으며 자란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상처는 잊혀져도, 그로 인해 만들어진 습관은 삶 전반에 스며든다.

1. 실수를 극도로 두려워한다

작은 실수에도 스스로를 심하게 자책하고, 완벽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그렇게 하면 안 돼” “왜 그것밖에 못 하니”라는 말에 익숙해져, 실패를 허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시도보다 회피가 먼저인 성향이 자리 잡는다.

2. 늘 눈치를 본다

상대방의 말투, 표정, 분위기를 과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행동을 조심스럽게 결정한다.

과거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생긴 습관이지만, 지금도 타인의 감정에 끌려다니게 만든다.

3. 칭찬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누군가가 “잘했어”라고 말해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니에요, 운이 좋았어요”라고 넘긴다.

인정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칭찬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자신을 낮추는 말이 습관처럼 따라온다.

4.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

기뻐도 조용히 웃고, 속상해도 참는다. 감정을 꺼냈을 때 돌아왔던 상처가 많아서,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쪽을 택한다.

표현의 부재는 결국 관계를 피상적으로 만든다.

가혹한 부모 밑에서 생긴 습관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내 고유한 성격은 아니다.

그 상처를 인식하고, 하나씩 습관을 바꿔나갈 때, 비로소 진짜 나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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